199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0돌을 맞게 되는 우체국 쇼핑은 우체국의 우편물류망을 활용하여 전국 방방 곡곡의 농ㆍ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우정사업본부의 공익적 우편 사업의 하나이다. 농어촌의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열어주고, 도시의 소비자에게는 산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우수한 우리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난해 11월30일 40년 넘게 사용해 온 ‘체성회’라는 사명을 한국우편사업지원단으로 개칭했다. 선한길 이사장은 “이름을 바꾼 것도 생산자와 소비자에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것”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우체국 쇼핑몰을 우리나라 최고의 쇼핑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작년 한해 8,3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우리 농수산물의 든든한 유통망임을 입증한 우체국 쇼핑은 타 유통업체보다 수수료가 저렴해 생산 농가에 유통비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국가인증 검사기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농산물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끌어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우체국 쇼핑의 강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우체국 쇼핑에서는 이처럼 우수한 품질의 농ㆍ수ㆍ축산품 등 약 7,400여종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 판매하고 있다.
특히 1999년 우체국 인터넷 쇼핑(www.epost.go.kr)을 오픈하며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클릭 한번으로 싱싱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예전보다 쇼핑이 편리해 졌음은 물론이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다양한 농산물과 상품들을 서비스 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체국 인터넷 쇼핑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다. 또 인터넷 쇼핑의 이용자가 대부분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무료 잡지 보기 서비스’를 통해 여성 잡지를 무료로 보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등의 개편 작업을 벌였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우체국 쇼핑의 최대 강점인 농업 특산물뿐만 아니라 전국 꽃배달 서비스, 해외배송 서비스(43개국), 전문샵(화장품, 도서), 우체국마트(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등 종류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상품의 구매가 가능하다.
우체국쇼핑 상품문의: 전국 우체국, (02) 1588-1300 / 080-6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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