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달러 소녀’ 미셸 위(16ㆍ한국명 위성미)가 최초로 매겨진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여자골프랭킹 조직위원회는 21일(한국시간) 베일에 쌓여 있던 최초의 세계여자골프랭킹인 ‘롤렉스 랭킹’을 발표했다.
‘롤렉스 랭킹’은 2004년 5월 세계여자골프총회에서 처음으로 논의된 이후 ‘세계 5대 메이저 투어’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호주여자프로골프(ALPG)와 영국여자골프연맹(LGU)의 공인을 받아 이번에 본격 출범하게 됐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에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8.47점으로 1위, 2위는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폴라 크리머(9.65점ㆍ미국)가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미셸 위는 랭킹 포인트 9.24점으로 내로라 하는 톱스타들을 제치고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장정은 8위(4.91점)로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고, 이어 한희원(4.49점) 9위, 박지은이 11위(3.89점), 박희영은 42위(2.39점)로 국내파 선수 중에서 가장 상위에 랭크 됐다. 박세리는 전체 539명중에 90위(1.2점)에 그쳤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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