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 청약이 한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청약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전매제한 등 규제가 중첩돼 있고, 인터넷 청약 등 새로운 방식이 도입돼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1.청약통장 꼼꼼히 살펴보자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이전까지 청약통장 리모델링을 통해 당첨확률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자면 자신의 청약통장과 청약순위를 점검해보는 게 필수다. 경우에 따라 청약통장의 예치금을 감액하거나 청약통장 변경을 꾀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2.자금여력 충분히 챙기자
판교신도시에 공급되는 25.7평 이하는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따라서 초기 자금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자금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전용 25.7평 이하 분양가는 평당 1,100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당첨자 발표일 이후 계약시기에 맞춰 계약금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게 현명하다.
3.임대아파트에도 관심을 갖자
3월 공급에서는 10년 공공임대와 10년 민간임대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초기 여유자금이 부족한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임대아파트를 노려볼 만 하다. 민간임대의 경우 보증금과 관련, 임대보증금 총액제로 할 지 또는 임대보증금에 월임대료 등으로 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한번 선택한 임대조건을 중간에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4.현명한 통장사용이 중요하다
3월 분양아파트는 같은 가구원이 여러개의 통장을 써서 당첨되더라도 한 가구만 계약을 할 수 있다. 가족이 청약통장을 여러 개 사용해 몇 개가 당첨되는 것은 의미없다는 뜻이다. 다만 같은 가구원이 아파트 2곳 이상에 청약해 동시에 당첨될 경우 계약할 집은 당첨자가 정할 수 있다.
5.무리하지 말자
중대형 평형을 청약할 수 있는 실수요자라면 무리하게 평형을 낮춰 3월 청약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 8월에 공급되는 중대형은 평형 분양가가 다소 높지만 당첨확률도 높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 공급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 1,266가구 청약도 지켜보는 게 현명하다.
*도움말=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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