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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미래에셋증권-씨앤에스-하나로텔레콤

입력
2006.02.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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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 주문실수? 급락 해프닝

주문실수로 추정되는 기관의 매도 주문으로 인해 장중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종가도 전날보다 3.78% 하락한 6만1,000원에 그쳤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장 초반 모증권사 창구로 증권사 상품 매도 주문이 접수되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가 곧바로 낙폭을 만회했다. 접수된 매도 주문 수량은 1만9,000주였으나 하한가에 체결된 수량은 1,600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매도 물량이 갑자기 쏟아져 나온데 대해 일종의 주문실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씨앤에스 - DMB 수혜 급등세

디지털멀티미디어(DMB)의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사 추천 의견이 나오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7.96% 상승한 8,5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씨앤에스에 대해 목표가를 1만1,8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메리츠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지난해 DMB서비스 전용 멀티미티어칩인 ‘넵튠’을 개발, 90%의 시장을 선점했다”며 “한국형 지상파 DMB 국제표준화 성공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들이 한국형 DMB를 도입할 전망이며 씨앤에스는 최대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 - 감자 등 악재 4.2% ↓

감자 및 나스닥 상장폐지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전날보다 4.20% 하락한 2,3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2대1 감자와 나스닥 상장폐지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자본금은 2조3,000억원에서 1조1,500억원으로, 주식수는 4억6,000만주에서 2억3,000만주로 줄어들게됐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내정자는 “누적적자 해소, 주당자산가치 제고, 나스닥 상장 유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대주주 지분 매각과는 관계없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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