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초코파이 TV광고에 직접 등장하고 노래까지 불러 화제다.
오리온은 15일 “담 회장이 출연하는 초코파이 TV광고가 14일 첫 방영됐다”고 밝혔다. 15초 분량의 이 광고는 노타이 차림의 담 회장이 창틀에 턱을 괴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로 시작하는 ‘초코파이 주제가’를 부드럽게 부르는 가운데 ‘정(情)’ 글자가 크게 새겨진 초코파이가 화면에 떠오르며 끝나는 형식으로 구성돼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회장이 스스로 광고에 출연했다” 며 “효자노릇을 해온 초코파이 광고에 회장이 직접 출연, 향후 50년도 성공적으로 도약해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