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월드컵의 해를 맞아 국내 최연소 축구 국제심판 홍은아(25ㆍ사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정위는“스포츠 룰을 담당하는 홍 씨가 시장의 규칙을 관리하는 공정위의 역할을 친근하게 전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 러프버러 대학에서‘스포츠 정책’을 주제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홍 씨는 공정위에 보낸 동영상 인터뷰에서“국내 심판이 국제기준으로 판정하면 국내 선수들이 해외 경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듯, 공정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정책을 운영하면 국내 기업들도 국제경쟁에서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위의 역할을 강조했다. 홍 씨는 2001년 1월 국제축구연맹(FIFA)의 국제심판자격을 얻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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