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동산 특집/ "아파트 이름값 높이자" 중견건설사 새 브랜드 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동산 특집/ "아파트 이름값 높이자" 중견건설사 새 브랜드 붐

입력
2006.02.27 01:45
0 0

중견 건설사들이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새 아파트 브랜드와 인기 연예인 부부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동문건설은 22일 새로운 주상복합 브랜드 ‘아뮤티’(로고)를 발표하면서 내년까지 전국에 2만가구를 공급키로 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김포 장기지구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반도건설은 최근 새 아파트 브랜드를 ‘유보라(U’BORAㆍ로고)’로 정했다. 유보라는 기존 브랜드인 ‘보라빌’과 유비쿼터스, 유니버스 등의 영문 ‘U’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3월말 용인 공세지구에서 대단지 분양에 나서는 대주건설도 1일 ‘피오레’라는 신규 브랜드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경영목표를 ‘피오레와 함께 도약하는 대주건설’로 정할 만큼 브랜드 육성에 힘쓰고 있다.

피오레는 이탈리아말로 ‘최고급품’이라는 뜻으로 최고급 주거공간을 짓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611가구를 분양하는 대명종합건설도 지난달 새 아파트 브랜드인 ‘루첸’을 선보였다.

‘루첸’은 이탈리아어로 빛을 상징하는 ‘luce’와 초록ㆍ자연을 의미하는 ‘green’의 합성어로 자연이 항상 함께하는 주거공간이라는 뜻이다. 일신건설산업은 4월 화성 향남지구 동시분양을 앞두고 새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일건업은 최근 자사 브랜드 홍보를 위해 인기 연예인 손지창ㆍ오연수 부부와 모델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일건업은 우림건설(차인표ㆍ신애라), 동문건설(유동근ㆍ전인화), 빌리앙뜨(남성진ㆍ김지영) 등 아파트 모델에 인기 연예인 부부를 기용하는 건설사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밖에 세종건설은 방송 진행자인 손범수ㆍ진양혜 부부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견 건설업체는 대기업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새 브랜드와 인기 연예인 부부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