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웨어는 세무회계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진 중소기업용 경영정보시스템(MIS) 솔루션 전문업체다. 최근 구조조정의 성공과 함께 뛰어난 수익성을 갖춘 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주가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315만개 중소기업을 목표시장으로 하고 있어 내수경기 및 중소기업 경영여건 회복이 고수익성 유지의 배경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의 기간업무를 전산화해주는 표준경영정보시스템 솔루션 NEOplus와 NEO-Q, 1만3,000여개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예산 편성과 집행 프로세스를 표준화해주는 NEO-G7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전국 세무회계사무소 소프트웨어 시장의 87%와 직원수 5~30명인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12.5%를 차지하면서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와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중소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시장규모 대비 매우 작은 상황에서 소규모사업자의 업무 전산화 추세 및 신규사업인 ‘R1 Project’ 시행, G/S 인증 획득과 함께 공공기관대상 수주증가 기대 등을 감안할 경우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사업인 R1 Project는 NEO SCAN(2D 바코드 삽입 및 스캔을 통해 관련정보를 자동으로 정리)을 세무회계 사무실에 제공, 세무회계 사무소의 100만 수임업체에게 NEO-Q 를 판매하는 프로젝트로 3,500억원에 달하는 잠재시장 확보와 함께 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영진 교체 오류, M&A 실패, 실적 악화 등 부정적 요인이 부각되며 지난해 초까지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던 주가는 이후 대폭적인 실적 호전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조조정 완료, 높은 성장 잠재력, 제품 다각화를 바탕으로 매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타면서 올해와 내년 32.9%와 18.1%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0% 이상의 뛰어난 영업이익률과 3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할 경우 200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1배인 현재 주가는 아직도 매력적인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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