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의 급락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로 하루 만에 되밀리며 1,300선에 턱걸이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7 포인트(1.83%) 하락한 1,303.8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짙게 했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선회,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0억원대와 1,700억원 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현대차(_2.17%) 국민은행(_0.80%) 등이 하락한 반면, 포스코(0.95%) KT&G(2.54%) 등은 상승했다.
■ 640선 아래로 밀려나
기관이 대규모 손절매 물량을 쏟아내면서 640선 아래로 밀려났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43 포인트(2.06%) 하락한 639.9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4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21일 연속 ‘팔자’ 행진을 지속한 반면, 개인은 500억원 대를 순매수, 6일 연속 ‘사자’ 행진을 벌였다.
디지털콘텐츠(_7.01%) 종이목재(_5.54%) 업종의 낙폭이 컸고 NHN(_5.10%) 다음(-3.52%) 엠파스(-9.24%) 등 인터넷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5일 연속 하한가를 포함해 6일 연속 하락했던 뉴보텍은 대표이사가 ‘㈜이영애’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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