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6월 독일월드컵 기간 중 에쿠스와 그랜저, 쏘나타, 투싼, 트라제 등 650대를 임원과 선수 등에 제공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클릭과 투싼 등 일부 차종에 공식 엠블렘을 부착하는 등 월드컵 스페셜 버전을 특별제작, 국내외에서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월드컵 공식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에 현대차 전용공간인 ‘현대 팬 코너’를 개설해 본선 진출국의 선전을 바라는 ‘승리 기원 표어공모전’, 월드컵 최고의 팬을 선정하는 ‘팬 오브 더 매치’, 월드컵 공식지원 차량인 현대차를 소개하는 ‘가상 전시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독일월드컵에서 한국팀을 응원할 응원단을 뽑아 왕복 항공료와 입장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 달 중 차를 구입한 고객에게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8강에 진출할 경우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도 월드컵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BMW코리아는 3월 말까지 BMW를 구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명을 선정, 동반 1인까지 모두 11쌍을 BMW서포터스로 구성해 독일월드컵 ‘한국 대 토고’의 경기에 초청한다. 이들에게는 경기 VIP석 티켓과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 4박5일 호텔 숙박권 등 VIP 월드컵 관람패키지가 제공된다.
장학만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