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강 둔치에서 대규모 문학축제가 열린다.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도정일)가 섬 지역 등 전국 문화소외지역 주민을 초청해 벌이는 행사다.
연극연출가 김아라씨가 연출을 맡아, 유람선 문학카페를 설치하고 시ㆍ소설 전시회와 우수문학도서 전시회 등도 연다. 추진위는 우수문학도서 독서감상문 대회를 확대 실시하고, 전국 국어교사들과 연계해 플래시로 제작한 시를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e메일로 발송키로 했다.
점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제작된 ‘올해의 예술상’(2004, 2005)을 전국 장애인단체에 보급하고, 대학로 소극장에서 매월 정기 문학ㆍ음악 콘서트도 열기로 했다.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는 한국문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가동된 ‘문학회생프로그램추진위원회’가 새롭게 바꾼 이름으로, 문화 양극화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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