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 최첨단시설을 갖춘 노원정보도서관이 건립돼, 15일 개관한다. 상계10동 온수근린공원에 들어선 이 도서관은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1,978평 규모로 총공사비 167억9,200만원이 투입됐다.
정보도서관은 어린이열람실 장애인열람실 연속간행물실 시청각실 컴퓨터학습실 일반열람실 등 780석을 갖췄다. 중계동 노원어린이전용도서관과 각급 학교도서관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노원구의 중앙도서관 역할을 맡는다.
이 도서관은 공공도서관으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회원제를 도입했다. 홈페이지(www.nowonlib.seoul.kr)에서 회원에 가입한 뒤 회원증을 휴대폰에 다운받으면 도서관출입과 도서대출, 좌석예약 등을 할 수 있다.
열람실 좌석을 예약하면 빈 자리가 생길 때 휴대폰으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또 5만권의 장서 모두에는 전자태그(RFID)를 부착, 자동대출반납기를 이용해 도서검색을 하면 도서의 위치와 대출여부 등을 알 수 있고 사서의 도움없이 대출과 반납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
3층 디지털자료실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의 자료 검색, 원문 열람, 인쇄가 가능하고, 12명이 동시에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 500여종의 DVD 영화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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