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3ㆍ1절을 맞아 곽영준(郭英俊ㆍ사진) 선생에게 4등급 건국훈장인 애국장을 추서하는 등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58명에게 훈ㆍ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곽영준 선생은 경기 양평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하고 군자금 모집활동을 하다 체포돼 7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5등급 건국훈장인 애족장은 9명, 대통령표창은 38명에게 주어진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대통령표창을 받는 정귀택(鄭龜澤) 선생 뿐이다. 상훈은 3ㆍ1절 중앙기념식 행사가 열리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유공자 후손들에게 수여되며 후손이 없는 경우엔 정부가 상훈을 보관하게 된다.
<훈ㆍ포장 및 표창자 명단>
▦건국훈장 애국장 곽영준(郭英俊)
▦건국훈장 애족장 김홍규(金弘圭) 박수명(朴洙命) 오우홍(吳宇鴻) 오종옥(吳種玉) 유중식(兪中植) 이호영(李瑚寧) 조훈석(趙薰錫) 최월상(崔月上) 홍사묵(洪思默)
▦건국포장 김기현(金基鉉) 김정환(金正桓) 박홍섭(朴洪燮) 박후도(朴後度) 백춘갑(白春甲) 우희원(禹熙元) 장연송(張連松) 장화진(張和鎭) 최대희(崔大熙) 허원용(許元用)
▦대통령표창 권혁수(權赫壽) 김구진(金龜鎭) 김길호(金吉浩) 김명기(金明基) 김병권(金秉權) 김병길(金炳吉) 김복식(金福植) 김봉근(金奉根) 김재돈(金在敦) 김칠봉(金七峯) 민영식(閔榮植) 박정렬(朴貞烈) 박제돈(朴濟敦) 박천근(朴千根) 방기용(方起容) 방화용(方花容) 손문원(孫文遠) 신석범(申錫範) 신태복(申泰福) 심종완(沈鍾心+元) 양운칠(梁云七) 유남식(劉南植) 유쾌동(柳快東) 유화진(兪華鎭) 윤자벽(尹滋壁) 윤창석(尹昌錫) 이갑손(李甲孫) 이근복(李根復) 이오정(李吾丁) 이항순(李亢淳) 전우진(田禹鎭) 정귀택(鄭龜澤) 정학조(鄭學朝) 정해득(鄭亥得) 정홍조(鄭弘朝) 최성심(崔聖心) 최학용(崔學用) 최홍기(崔弘基)
김정곤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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