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0만 파운드(약 847억원)가 털린 영국 켄트주 톤브리지 현금보
관창고 강도 사건과 관련 남녀 3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영국서 최대의 현금 도난 사건 발생 이틀만인 24일런던 남동부포
레스트힐에서 29세의 남성 한 명과 31세, 41세의 여성 두명을 체포해 이번
강도 사건의 공모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도사건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정확성을 갖고 진행된 것으로알
려졌다. 경찰은 모든 항만에 범인 수배령을 내렸으나, 경찰로 위장하거나 복면을 착용했던 일부 범인의 인상착의를 재구성해내지 못했다.
도난액을 회수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200만 파운드
(33억 7,000만원)의 현상금이 지급된다. 한 범죄예방단체 관계자는“도난
당한 금액에 걸맞게 상금도 사상 최고액”이라고 말했다.
톤브리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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