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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저말

입력
2006.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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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짐을 싸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국가와 대통령을 위한 마지막 봉사요-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밥 허스트, 16일 ‘부통령, 이젠 떠날 때’란 칼럼에서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총기 오발사고 직후 보여준 고압적 태도는 미국은 물론 그가 봉사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현 정부에는 아마추어들만 포진해 있다-정운찬 서울대 총장, 16일 한국경제학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는 많은 어려움과 불확실성에 봉착해 있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정부의 역량이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고.

▶1억원 절도범에게는 실형을 선고하면서 200~300억원 횡령한 이들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면 누가 수긍하겠는가-이용훈 대법원장, 9일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두산 비자금 사건 판결은 법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비판하면서.

▶나라가 조용해질 것 같아서 기쁘다-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1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띄운 이임 고별사에서 이별은 아쉽지만 보수언론과의 숱한 설전으로 잡음을 일으킨 자신이 떠나면 청와대는 물론 나라가 조용해질 거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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