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 1년만에 최고가
국내 1위의 여행업체인 하나투어가 1년 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8.27%나 급등하면서 6만원선 돌파를 시도해볼 수 있게 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하나투어에 대해 “올해 1분기에 견조한 실적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화 강세 현상으로 인한 해외여행객 증가도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가는 5만3,3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한편,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모두투어도 전날보다 7.55% 급등하면서 3만9,900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웹젠 - 실적 부진 6.19% 급락
실적 부진의 여파로 전날보다 6.19% 급락했다. 웹젠은 전날 매출액 55억원, 영업손실 62억원, 경상손실 58억원의 실망스러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메리츠증권은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목표가를 2만5,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실적은 예상수준”이라며 “신규게임 ‘썬’의 성공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밝힌 뒤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뚜기 - 12만원 벽 단숨 돌파
실적 호재를 바탕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 또는 보합세를 이어가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8.70% 급등하면서 단숨에 12만원 벽을 돌파했다.
주가 상승의 재료는 역시 실적 호전. 오뚜기의 지난해 매출액은 9,809억원,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5%, 59.2%나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26% 상승한 356억원.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저평가, 실적 개선, 환율 상승 수혜, 신제품 출시 등 호재가 몰리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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