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中·칠레 FTA 7월 발효되면… 對칠레 수출 '빨간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中·칠레 FTA 7월 발효되면… 對칠레 수출 '빨간등'

입력
2006.02.14 09:30
0 0

중국과 칠레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한국의 칠레에 대한 공산품 수출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7월부터 중국-칠레 FTA가 발효되면 자동세탁기 에어컨 진공청소기 등 전자제품과 타이어 플라스틱제품 직물 등에서 한국의 대 칠레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중국보다 이른 2004년 4월 칠레와 FTA를 발효시켰지만 칠레의 중국에 대한 관세철폐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칠레는 한-칠레 FTA를 통해 한국에 대해 전체 품목 중 98.8%의 관세를 없애지만 발효 즉시 철폐되는 품목은 44.6%이고, 나머지는 5~13년의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철폐된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전체 품목 중 74.6%의 관세를 즉시 철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칠레시장에서 전기전자 기계류 섬유류 등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이 경쟁관계에 놓이면서 한국의 수출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무협은 내다봤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