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소전 손재형(1903~1981) 선생의 25주기를 기념하는 ‘소전서화정수전’이 우림화랑에서 16일까지 계속된다.
추사 김정희가 19세기 한국서예를 대표한다면 소전은 20세기 한국서예를 대표하는 인물.
우리 서단에 일본식 호칭인 서도(書道) 대신 서예(書藝) 를 처음 사용했으며 자모의 필획과 자형에 현대적 변용을 줘 독창적으로 표현한 국문전서의 창조는 한글서예의 신기원을 이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소전의 미공개 서화 작품 31점이 선보인다.
(02)733-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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