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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으로 본 토리노 올림픽] (5) 프리스타일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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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으로 본 토리노 올림픽] (5) 프리스타일 스키

입력
2006.02.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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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스키는 공중곡예를 통해 예술성을 겨루는 경기로 ‘설원의 곡예’로 불린다. 알파인 스키가 속도를 다투는 ‘육상’이라면 프리스타일 스키는 공중곡예를 통해 예술성을 평가하는 ‘체조’라고 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에어리얼과 모굴로 나뉜다. 에어리얼은 스키를 신고 펼치는 공중곡예로 공중묘기와 착지, 거리 등을 통해 점수를 매긴다. 세계정상급 선수는 3바퀴를 회전하면서 몸을 3,4차례 옆으로 비트는 연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국내에는 선수조차 거의 없다.

모굴은 눈으로 만든 둔덕(mogul) 사이를 빠져 나오면서 2번의 공중점프를 펼친 뒤 결승선을 통과하는 경기다. 한국은 16세 소녀 윤채린(휘경여중)이 11일 밤 11시에 토리노 올림픽 모굴 여자부 예선전에 나선다. 아직 메달 욕심보다는 배운다는 마음이 먼저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 토비 도슨(28ㆍ미국)은 남자 모굴 금메달에 도전한다. 도슨은 지난달 미국에서 벌어진 2005~06 월드컵에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얀 라텔라(26.48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도슨은 15일 오후 10시 출전한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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