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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국민은행-뉴보텍-화인텍

입력
2006.02.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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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 "은행 최선호주" 급등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콜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성 향상 기대감이 나오면서 큰 폭 상승했다. 전날보다 5.42% 상승한 7만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증권 유재성 연구원은 “시중은행 중 최선호주”라며 “넓은 지점망과 2,500만명의 고객을 기반으로 수수료 이익 증대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또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도 주주들에게 잠재적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 9만원을 제시했다. 서울증권 메리츠증권 등도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뉴보텍 - 이영애 파문 또 하한가

‘주식회사 이영애’ 설립 파문의 여파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400원 하락한 1만3,600원을 장을 마감했다.

뉴보텍은 지난 연말 1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주가가 지난 6일 2만1,500원까지 상승했으나 공시 발표일인 7일 급락한데 이어 8, 9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영애가 뉴보텍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기 때문에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부담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화인텍 - 실적 기대감 상한가

실적개선 기대감 덕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1,400원 상승하면서 1만원을 상향 돌파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백정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47.6% 상회한 14억원에 달했다”며 “올해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실적개선에 대한 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다소 과도하게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 이번 기회를 매입시점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며 목표가 1만6,1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실적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긍정평가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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