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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2.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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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훈풍 덕 사흘만에 반등

뉴욕발 훈풍으로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해 내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와 음료회사인 펩시의 실적 호조로 오랜만에 급등한 데 영향을 받아 기분 좋게 상승하다 프로그램 매물의 대거 출회로 상승폭을 줄였으나 1,32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이 1,400억원 대, 개인이 400억원 대의 순매수에 나서 상승장을 이끌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900억원 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의료정밀이 5.8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은행(4.38%) 증권(4.36%) 보험(1.24%) 등 금융 3인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 기관 매도세 계속 '불안'

미국 증시 상승세 등으로 상승 반전에는 성공했으나 기관의 계속된 매도세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날보다 6.26 포인트(0.97%) 오른 649.75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여 억원과 60여 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이 90여 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종이ㆍ목재가 5.6% 급등한 것을 비롯, 의료ㆍ정밀기기(2.8%) 섬유ㆍ의류(2.3%) 방송서비스(2.2%) 등의 상승폭이 컸다. NHN이 1.0% 상승했고 GS홈쇼핑이 그간 낙폭과대를 메리트로 5.2% 반등했다. 이영애 파문에 휩싸인 뉴보텍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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