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열흘만에 상승 행진 끝
열흘 만에 상승행진을 멈췄다. 비철금속 가격 강세로 인해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고려아연은 8일 전날보다 9.16%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CLSA 증권은 이날 “아연과 은 가격 상승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가를 4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LSA는 “올해 아연과 은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각각 27%, 15%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경우 고려아연의 순이익은 당초 예상치 1,240억원보다 높은 1,75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종근당 - 실적 호재 사흘째 올라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 덕택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3.54%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종근당은 이에 앞서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제약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과 60%대 중반의 매출 총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약가 인하 등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에 대한 방어력을 갖췄다”며 “포트폴리오도 다양해 향후 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매수 의견과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CJ CGV - 전날보다 3.72% 하락
지난해 실적에 대해 실망감이 제기되면서 나흘 만에 하락했다. 전날보다 3.72% 하락한 2만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CJ CGV는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358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25.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CG CGV측은 사업확장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투자확대에 따른 관련비용 증가가 이익감소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이달초 “영화산업 회복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며 1분기 실적 회복세가 빠를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3만4,800원을 유지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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