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8일 열린우리당이 대통령 취임 3주년과 3ㆍ1절에 즈음한 대규모 사면 건의를 검토하는 데 대해 “금년 상반기 중에는 사면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므로 여당에서 건의하더라도 상반기 중에는 사면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3ㆍ1절 뿐만 아니라 5월의 부처님 오신 날에도 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도 “취임 3주년이나 3ㆍ1절에 즈음해서 사면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현재 사면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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