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물류업체인 페덱스(FedEx)는 1988년 특송업체인 에어웨이 익스프레스와 계약을 맺으며 한국영업을 시작했다. 89년에 한국지사를 설립했으며 서류, 소화물 등을 아시아 지역에 정기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21개 국가의 운항권을 인수했다.
95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익일 배송서비스를 가능하게 한 ‘아시아원(Asia One)’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페덱스는 Pri-Ex Inc사를 인수한 2000년 9월 한국 직영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서울 부산 울산 대전 인천 등 한국 국내 전역을 포괄하는 서비스가 이뤄지게 됐으며 인천공항의 항공노선을 이용해 아시아 지역 내 익일 배송서비스도 가능해졌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덱스코리아(www.fedex.com/kr)는 총 630명의 직원과 12개의 사무소, 21개의 FedEx-Kinko's 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페덱스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 내에 국내 항공특송회사 중 가장 큰 물류센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3,000평 규모의 이 물류센터는 시간당 6,000개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분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각 세관과 전세계의 페덱스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는 빠르고 효율적인 수입통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페덱스는 서울 도쿄 베이징 싱가포르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3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MD11, DC10와 A310 등 대형 항공기를 보유, 주당 260회 이상 운항하며 경쟁사보다 훨씬 우수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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