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동 칼산근린공원 부지 내의 사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칼산근린공원은 안양천변 주택가에 총 4만 2,000평 규모로 조성돼 공원녹지가 부족한 서울 서남권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이 될 전망이다.
칼산근린공원에는 기존 산림지형을 활용한 산책로는 물론 중앙광장, 벽천, 어린이 놀이터, 정자 등 휴식시설을 비롯해 야외무대 등 교양시설과 각종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을 만들어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주택가 가까이 있는 중앙광장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로 공간을 나눠 각각 꽃, 그늘, 단풍, 자작나무숲을 구성할 계획이다. 안양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상부인 전망쉼터에는 팔각정과 맨발 공원 등이 들어선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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