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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프런티어 경영대상/ ㈜오토피스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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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프런티어 경영대상/ ㈜오토피스이앤엠

입력
2006.02.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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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자동화, 신호통신분야 솔루션 전문기업인 ㈜오토피스이앤엠(www.autoffice21.com)은 기술력 하나로 철도 역무자동화 설비분야에서 독보적 위상을 구축한 벤처기업이다.

서울의 대표적 벤처타운인 양재ㆍ포이벨리에 위치한 이 회사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역무자동화 설비 풀 세트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주역이다.

열차 위치와 운행 상태를 중앙통제장치로 전송하고 신호와 진로를 지시하는 자동신호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승차권 발권기와 발매기, 개ㆍ집표기, 역단위 전산기 등을 국산화해낸 것이다. 이 회사 정희자(사진) 사장의 인내력과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기술집약적이나 매출이 크지 않아 대기업이 관심을 갖지 않는 철도설비 분야를 우선 선택하고 기술개발에 나섰다. 최첨단장비다 보니 국내외에서 자료를 수집하는데도 꼬박 1년이 넘게 걸렸고, 설계 및 개발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첫 국산 장비를 생산해냈다.

정 사장은 “단품 개발이 아니라 시스템 개발이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중소기업이라도 한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갖추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 3,4호선 신호제어장치(DTS), 부산지하철 2호선 발매기와 발권기 등에 이 회사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 경전철인 용인경전철 역무자동화 설비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남아공과 터키 등에도 설비를 수출할 계획이다. (02)529-6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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