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WBC 전 챔피언 최용수 K-1 진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WBC 전 챔피언 최용수 K-1 진출

입력
2006.02.07 14:16
0 0

세계복싱협회(WBA) 전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용수(34)가 K-1에 진출한다.

최근 생계를 위해 대형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았던 최용수는 6일 “K-1에 진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용수는 K-1 한국 파트너인 TMG와 3년 계약을 하는 조건으로 총액 10억원 이상의 특급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수는 1995년 WBA챔피언이 된 뒤 98년까지 7차례나 타이틀을 방어했다. 2003년 은퇴 때까지 프로 통산 전적은 30승(20KO) 4패 1무.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챔피언 프랑소와 보타(남아공)가 K-1에서 뛰고 있지만 세계복싱의 양대기구 WBA와 세계복싱평의회(WBC) 챔피언이 K-1에 진출한 것은 최용수가 처음이다.

최용수의 현재 체중은 65㎏으로 K-1 맥스(70㎏ 이하)에서 뛸 예정이다. 이 체급에는 마사토(일본), 쁘아카오 포프라묵(태국) 등이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치빈이 유일하게 뛰고 있다.

‘투혼의 복서’ 최용수는 “링 위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실이 견딜 수 없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권투에서 남긴 아쉬움을 K-1에서 불사르고 싶다”는 최용수는 “ K-1에서도 꼭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상준기자 j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