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세력이 대거 달러를 매도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다시 970원 선 아래로 급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주말에 비해 달러 당 7.70원 떨어진 962.60원으로 장을 마쳤다. 8년 2개월 만에 최저치인 지난 1일의 961원에 근접했다.
외환은행 구길모 과장은 “전날 뉴욕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롯데쇼핑 해외상장에 따른 자금유입에 대한 우려로 역외세력이 달러 매도에 나선 때문”이라며 “매수세력은 실종되고 손절매만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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