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의 훈련장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의 오른쪽 외야 폴대 부근에 ‘이승엽 네트’가 설치된다. 타격훈련 때 이승엽의 타구로부터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선마린스타디움의 오른쪽 폴대 뒤쪽은 이벤트홀과 기념품 판매점이 마련돼 있어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폴대 뒤쪽의 빈 공간은 경기장 외부로 직접 연결돼 사고 위험성이 지적돼 왔다.
이승엽의 타구가 오른쪽 폴대쪽으로 자주 넘어간 탓에 요미우리가 대책을 마련한 것.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요미우리에서 뛸 때도 같은 이유로 선마린스타디움에 ‘고질라 네트’가 설치된 바 있다. ‘이승엽 네트’는 ‘고질라 네트’보다 뒤쪽에 설치된다.
미야자키(일본)=최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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