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벌일 토고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에마누엘 아데바요르(22ㆍ아스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프랑스 AS모나코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아데바요르는 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경기였던 버밍엄 시티전에 선발로 출전, 전반 21분 헤딩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아데바요르는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토고 대표팀이 3패로 탈락하자 일찌감치 소속 팀에 복귀했다.
독일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최다 득점(11골)자인 아데바요르는 네이션스컵에서는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자마자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포까지 가동, 그가 왜 경계 대상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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