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양
▦공정 거래 정책 혁신론 신광식 지음. 대규모 기업 집단 규제, 재벌에 대한 경쟁법 집행 등의 공정 거래 정책은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남출판 1만4,000원.
▦촘스키, 미래의 정부를 말하다 노암 촘스키 지음.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를 골간으로 바람직한 미래 정부를 이야기한다. 유강은 옮김. 모색 1만원.
▦교양으로 읽는 세계의 종교 아르눌프 지텔만 지음. 독일의 종교학자이며 저술가인 저자가 도교와 유교,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쉽게 설명한다. 구연정 옮김. 예담 1만3,800원.
▦68ㆍ세계를 바꾼 문화 혁명 오제명 등 지음.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정치 체제, 생활 양식, 사상의 흐름, 예술의 향유 등 여러 측면에서 1968년 혁명의 유산을 국내 학자들이 짚었다. 길 2만원.
▦새 정치 문화는 정말로 존재하는가 테리 니콜라스 지음. 시카고대 교수가 전통적인 좌우파의 변질, 사회적 개인주의의 등장, 시민 참여의 확대 등을 바탕으로 새 정치 문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승종 등 옮김. 성균관대출판부 1만5,000원.
▦톰 피터스 에센셜 톰 피터스 지음.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숨겨진 가치를 발견한다’는 경영 전문가가 리더십, 디자인, 트렌드, 인재 등 네 가지 경영 핵심 항목을 강의한다. 정성묵 옮김. 21세기북스 전4권 4만원.
▦사람 잡는 정체성 아민 말루프 지음. 개인의 정체성은 민족, 종교, 국가라는 하나의 소속이 아니라 무수한 요소들의 복합이라며, 다중적인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가 개인을 학살한다고 주장. 박창호 옮김. 이론과실천 9,000원.
▲ 학술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오주석 지음. 조선 정조, 순조 대의 유명 화가 이인문(1745~1821)의 대표작 강산무진도에 대한 본격 연구서. 강산무진도는 끝간 데 없이 펼쳐진 강과 산을 통해 대자연과 인간사를 종횡무진 펼쳐 보이는 대작이다. 신구문화사 2만5,000원.
▦메피스토펠레스와 양성인 20세기 종교학의 대가 미르체아 엘리아데의 에세이 다섯편을 모았다. 인간 존재의 무한성과 사유의 신비를 보여준다. 비유럽적인 종교적 행동 양식과 정신적 가치관을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최건원 임왕준 옮김. 문학동네 1만8,000원.
▦1960-70년대 한국 노동자의 계급 문화와 정체성 이종구 등 지음.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60, 70년대 한국 노동자의 일상 생활과 문화, 정치의식, 여가 및 소비 생활 등을 기계, 자동차, 탄광, 의류, 철도 노동 등 각 부문별로 살폈다. 한울 2만5,000원.
▦국역 백곡집(柏谷集) 용호(龍湖), 구정문적(龜亭聞笛) 등 조선 중기 대표 시인 백곡 김득신의 절구를 번역해 실었다. 독서광으로 유명한 백곡은 어릴 때 노둔한 편이었으나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고 스스로 노력한 결과 문명을 떨쳤다. 신범식 옮김. 파미르 2만5,000원.
▲ 문학
▦변장한 유토피아 젊은 비평가 김형중씨의 두 번째 평론집. 리얼리즘 비판의 1부와 1990년대 이후 여성 작가 작품들의 변화를 일별한 2부, 한국형 근대에 대한 비평적 탐구의 글을 모은 3부로 나뉘어있다. 랜덤하우스중앙 1만원
▦달의 영토 박현솔 시집. 2001년 ‘현대시’로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 기억의 탐색에서 발굴된 것들과 현재적 삶의 모습과 의미들을 팽팽한 긴장의 언어로 직조한 시편들을 모았다. 문학사상사 7,000원
▦애완 동물 공동 묘지 상,하 스티븐 킹 장편 소설. 추리ㆍ공포의 서사를 통해 현대 사회의 감춰진 얼굴들을 탐색ㆍ고발해 온 작가의 중기 걸작. 환생의 판타지와 가족애의 환상을 냉정한 문장으로 짚어나간다. 황유선 번역. 황금가지 각권 9,000원
▦얌전한 레슬러 프란츠 카프카, 토마스 만, 릴케, 브레히트, 발터 벤야민, 테오도르 슈토름 등 독일 현대 문학과 지성계 거장들이 쓴 24편의 ‘상상 동화’. 다채로운 재미와 느리고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김재혁 옮김. 하늘연못 9,000원
▦플라타너스 나무 위의 줄리 웬들린 밴 드라닌 장편 소설. 이웃에 사는 소년과 소녀의 7년간의 사랑 이야기. 교사 출신의 작가는, 첫사랑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의 미묘한 심리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이지선 옮김. 황매 9,500원.
▲ 어린이
▦더 높은 곳으로 주디 앨런 외 지음. 박승현 박현민 옮김. 3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2004년 12월의 쓰나미. 거기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영국 작가들이 썼다. 눈물과 폐허를 딛고 일어서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그들을 돕자고 호소한다. 랜덤하우스중앙 9,000원.
▦화석 탐정, 공룡화석의 비밀을 풀어라 지질학자 겸 남극 전문가,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화석 이야기. 1971년 몽골 사막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을 놓고, 정체를 밝혀가는 과정을 통해 46억 년 지구 역사 속 고생물의 세계로 들어간다. 봄나무 9,500원.
愾쩐瑛?사라진다고? 롤랑 르우크 지음, 곽노경 옮김. 프랑스 국립과학협회 과학자들이 초등학생을 위해 쓴 과학책 시리즈의 하나. 대낮에 하늘을 관찰하는 이상한 아저씨, 알고 보니 태양을 연구하는 르우크 박사. 아이들이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면서 배운다. 주니어김영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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