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의 원로 김흥수(87ㆍ사진) 화백이 3일 제주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리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 저지현대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했다.
김 화백은 이날 북제주군청에서 가진 기증식에서 74년작 ‘사랑을 온 세상에’ 등 작품 20여 점을 전달했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북제주군이 저지리 일대 9만9,000㎡ 부지에 조성중인 예술인마을이다. 미술관측은 김흥수관을 만들어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 화백은 지난해 7월 부인 장수현(45)씨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 문화예술인마을 조성 현황과 현대미술관 건립 계획을 듣고 작품 기증 의사를 가지게 됐다.
조윤정기자 yj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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