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21ㆍ포틀랜드ㆍ226㎝)의 누나 하은주(23ㆍ일본)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했다.
일본인으로 귀화한 하은주(200㎝)는 1일 일본 도쿄에서 LA 스파크스와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대리인 존 김이 2일 발표했다. 이로써 하은주는 시애틀 스톰에서 뛰었던 정선민(국민은행)에 이어 한국인 출신으로 WNBA에 진출한 2번째 선수가 됐다.
하은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동생 승진이와 함께 미국무대에서 뛰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여자농구 샹송화장품에서 뛰고 있는 하은주는 2월말 일본 리그가 끝나면 미국으로 건너가 스파크스의 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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