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www.lotte.com), GS이스토어(www.gsestore.co.kr),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 등 인터넷 쇼핑몰들이 한발 앞선 ‘밸런타인 데이(14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화점이나 할인점, 제과업체 등 기존 오프라인 업체들이 이번 주 신학기 및 월드컵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틈을 타 인터넷 쇼핑에 친숙한 신세대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사랑하기 좋은 날’ 행사를 열고 이곳에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추천하면 애플 아이팟나노,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또 고급 수제 쿠키와 초콜릿, 케이크 등도 30%까지 할인해준다.
GS이스토어는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이벤트를 개최, 응모 고객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W호텔 원더풀 룸 1박 패키지(20명)’, ‘제주 롯데호텔 1박 숙박권(5명)’ 등을 증정한다. 고객은 하루 한차례씩, 최대 열 차례 응모할 수 있으며 구매, 인터넷주소(URL)알리기, 한줄 게시판 쓰기 등을 통해 추가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CJ몰도 밸런타인데이 용품인 초콜릿, 꽃배달 서비스, 주얼리 등을 최고 40% 깎아주는 한편 연인,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밸런타인 러브레터 페스티벌’ 코너를 열고 글을 올린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준다.
신세계닷컴에선 ‘내 남자친구에게’ 매장을 열고 피부노화 방지를 위한 에센스 제품, 아이크림 등과 남성용 속옷, 가방 등을 선보였다. G마켓(www.gmarket.co.kr)은 ‘페레로로쉐와 함께 해피 밸런타인’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 초콜릿인 ‘로쉐 다이아몬드’나 할인쿠폰을 준다.
또 구찌,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70%까지 할인해주는 ‘3주간의 명품세일’도 함께 한다. 디앤샵(www.dnshop.com)도 ‘밸런타인데이 초감동 이벤트’를 통해 8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마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현우 마술쇼 입장권을 준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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