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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2.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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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만에 하락장 돌아서

단기 급반등에 따른 부담과 미국의 금리 인상, 환율 하락 등 요인이 겹치면서 6일만에 급락했다. 외국인이 1,200억원대를 순매수하면서 9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500억원대의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개인이 1,7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증권(_7.24%) 업종이 급락했고 종이 보험 섬유 의료정밀 등도 하락폭이 4% 이상에 달했다. 삼성전자(-1.35%)가 73만원으로 마감하면서 6일만에 상승행진을 멈췄고 하이닉스(_4.83%) LG전자(-2.75%) 등 다른 기술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외환은행(1.35%)은 M&A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포스코(0.68%)도 7일 연속 상승했다.

■ 기관 순매도 하락 부채질

6일만에 급락하면서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폭이 42.76포인트에 이르면서 또 한번의 투매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장막판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크게 줄여 결국 661.19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7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이 500억원대를 순수하게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구글 쇼크’로 인터넷(_5.2%) 디지털콘텐츠(_6.9%) 업종이 급락했고 통신장비(_5.6%) 소프트웨어(_5.3%) 등도 큰 폭 하락했다. 팬텀은 엔터테인먼트 공동개발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상장 첫날인 모건코리아도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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