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일 “양국 정부는 FTA 협상을 추진하는데 특별한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며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워싱턴에서 우리측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포트만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양국간 FTA 협상이 시작되면 우리 국민에 대한 미국 비자면제 문제도 협상의제로 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2일 협상 개시선언에 이어 5월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가며, 내년 3월말까지 FTA를 최종 체결할 계획이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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