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31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대한항공과의 중립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주전 센터 윤봉우와 왼쪽 공격수 장영기를 쉬게 했지만 숀 루니와 후인정(이상 14점) 좌우 쌍포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호철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굳힌 만큼 이제부터는 챔피언 결정전을 대비한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겠다”고 밝혔다. LG화재도 `거포' 이경수와 김성채의 맹활약에 힘입어 `불사조' 상무를 3-1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1위 흥국생명이 김연경(21점)의 활약으로 정대영(13점)이 분전한 현대건설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12승(6패)째를 거둔 흥국생명은 2위 도로공사(10승7패)와의 승점을 2점으로 벌렸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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