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내수 판매 강화 및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25% 가량 증가한 20조원 대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환율 하락과 원자재가 상승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740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에 비해 85.6% 감소한 것이다.
기아차는 2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5년 사업실적 및 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올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 매출 19조9,720억원, 경상이익 1조200억원을 각각 달성키로 했다. 이는 작년보다 매출은 24.8%, 경상이익은 48.0% 각각 늘어난 것이다.
내수부문에선 작년보다 24.9% 많은 33만2,000대를 판매키로 했다.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4%증가한 95만8,000대로 책정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