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 낮방송 효과 호재 상한가
실적 호전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5만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BS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694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순이익 147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도 “낮방송 실시로 광고재원이 증가했고 내수경기 회복으로 광고판매율도 늘었다”며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엠텍비젼-실적 우려 대폭 하락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대폭 하락했다. 전날보다 5.29% 하락한 3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매출의 76%를 차지하는 CCP의 가격 하락 추세가 뚜렷한 반면, MMP 매출 증가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인력 충원, 개발비 등 증가를 감안할 때 상반기까지는 영업이익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도 “올해 엠텍비젼의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텔레콤-4% 상승 사흘째 강세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4분기 ‘깜짝실적’ 등의 실적 호재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LG텔레콤은 26일 전날보다 4.12% 상승한 7,0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텔레콤은 전날 2005년 매출액 3조5,094억원, 영업이익 3,430억원, 당기순이익 2,368억원의 창사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난 연말 650만 가입자를 달성하면서 ‘규모의 경제’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가입자 증가, 매출증가, 영업이익 급증의 선순환 패턴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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