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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웨이 대표 "쌍용차, 5년내 신차 6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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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웨이 대표 "쌍용차, 5년내 신차 6종 출시"

입력
2006.01.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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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중국 상하이(上海)자동차(SAIC)에 인수된 후 1년 여 동안 베일에 싸였던 쌍용자동차의 중장기 발전 계획이 25일 발표됐다.

SAIC 부총재인 장쯔웨이(蔣志)쌍용차 대표이사는“인수 1년이 지나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하는 것이 늦은 감이 있다”며 “이는 보다 현실적인 양사의 역할 분담과 사업계획수립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합병이후의 진통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 계획으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 2조원의 투자를 할 계획으로 시장상황과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해 집행해 나갈 것”이라며 “총 투자비의 70%를 신차 및 신기술 등 제품 개발에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와 수출 인프라 강화를 통해 2010년에 생산ㆍ판매 34만대, 매출 7조 3,000억원 등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경영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이를 위해 2010년까지 매년 1개 차종 이상의 신차 6종을 출시하는 등 제품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디젤 하이브리드카 개발, 정밀고도제어 자동차, 전자제어 통신기술, 차세대 텔레매틱스 개발 등 미래형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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