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는 리조트들도 바빠진다. 전통 차례 대신 가족모임으로 대체하려는 이들이 늘기 때문. 스키 리조트들이 연휴에 설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촌리조트는 설 당일인 29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신년 윷놀이 대회, 눈썰매 대회, 투호, 제기차기, 줄넘기 등이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고객을 유혹한다. 1등에게는 시즌권, 2등에게는 고급 여행용 가방, 3등에게는 리프트권 등이 주어진다. (033)260-2000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28일 여성 팔씨름 대회를 연다. 선착순으로 64명을 접수받아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댄스팀 DJ GEEQ 초청 무대가 27~29일 오후 2시30분과 8시30분 하루 2차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연과 함께 관객이 참여하는 배틀댄스와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033)434-8311
현대성우리조트는 개띠해를 맞아 개띠 여성고객에게 심야나 철야 리프트권을 무료로 선물한다. 또 생일날 찾은 고객에게도 심야 또는 철야 리프트권을 무료로 나눠준다. (033)340-3000
양지파인리조트 설 당일인 29일 차례상을 정성스레 마련해 리조트를 찾은 손님들과 합동 차례를 지낸다. 28~30일 콘도 로비에는 새해 소원적기 행사기 진행되고 29일 오후6시20분부터 블루슬로프에서는 스키강사들의 화려한 횃불스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같은날 오후9시 파인홀에서 영화 ‘파랑주의보’가 상영된다. (02)540-6800
휘닉스파크에서도 29일 온가족이 함께하는 합동 차례식을 준비한다. 행사 후에는 차례 음식을 나눠먹고 떡메로 즉석에서 찰떡 만드는 행사도 진행한다. (033)333-6000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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