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신설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장관급)에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아온 송민순(宋旻淳ㆍ58)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단행했다.
노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난 이원덕 사회정책수석(차관급) 후임에 김용익(金容益ㆍ54) 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을,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장에 김상희(金相姬ㆍ52ㆍ여)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송 실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교부 북미국장ㆍ기획관리실장, 주 폴란드 대사 등을 지냈다.
김 수석은 서울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의대 교수를 재직했으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기획국장도 지냈다.
김 위원장은 공주사대 부고와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와 여성환경연대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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