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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1.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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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 매수세로 이틀째 반등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로 이틀째 반등, 1,3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5일째 ‘사자’에 나서 6,400억원 대를 순매수하며 반등장을 주도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미국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한데다,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으로 ‘증세 논란’이 가라앉으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돼 장중 1,350선을 넘기도 했다.

개인 역시 683억원의 매수 우위였지만 기관들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며 6,800억원 대를 순매도하는 ‘팔자’공세를 펼쳤다. 롯데쇼핑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신세계(-5.46%)가 급락한 반면 롯데미도파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AI백신 관련주 초강세

이틀째 큰 폭으로 반등, 640선을 회복하며 전날보다 23.79포인트 오른 641.9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00억원 대를 순매수하며 장을 이끈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0억원 대와 100억원 대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인터넷 종목이 9.4%의 초강세를 보였고 비금속(8.5%)과 제약(7.9%) 업종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NHN이 10.4%나 뛰어올라 시총 4조원대를 회복했고 다음(7.4%)과 아시아나항공(5.4%)도 그간의 낙폭을 크게 만회했다. 북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소식이 전해진 데 힘입어 중앙백신과 진양제약, 대한뉴팜, 파루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방역ㆍ소독ㆍ백신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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