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AIST 김학성 교수팀/ 신기능 효소·新藥가능 단백질 설계기술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AIST 김학성 교수팀/ 신기능 효소·新藥가능 단백질 설계기술 개발

입력
2006.01.26 00:00
0 0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김학성(왼쪽 사진) 교수와 박희성(오른쪽) 연구원팀이 전혀 새로운 기능의 단백질을 만들 수있는 설계기술을 개발, 세계적 저널인‘사이언스’ 27일자에 게재했다. 이는 신약이나 산업용 효소등을 만들 수 있는 기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팀은 유전자를 바꾸는 재조합 기술을 통해 복잡한 단백질에서 기본 골격은 유지한 채 활성부위(기능을 하는 부위)들만 통째로 바꿀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지금까지 수만종의 단백질 구조가 밝혀졌는데 이를 살펴본 결과, 서로 다른 단백질끼리도 기본 골격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이를 통해 활성부위를 예측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 같은 효율적인 단백질 설계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수용체에 잘 결합해 약효가 뛰어난 의약품이나 전혀 새로운 기능을 가진 효소를 만드는 데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하는 기능을 갖는 단백질을 만드는 것은 세계 생명과학자들이 연구하는 핵심 분야중 하나지만 복잡한 단백질 구조를 마음대로 변형하는 것은 쉽지않았다. 사이언스는 이번 논문을‘시각(Perspective)’란에 비중 있게 실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