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농구 한 경기 최다득점은 몇 점일까. 2004년 3월7일 창원 LG전에서 우지원(33ㆍ모비스)이 기록한 70점이 최고 기록으로 ‘농구의 신’으로 불렸던 마이클 조던의 개인 최다득점 69점보다 1점이 많다.
그러나 아마농구에서는 한국이 ‘비공인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철권(전 기업은행)은 1987년 전국체전에서 부산 선발팀을 상대로 무려 97점을 넣었다. 아마추어는 전후반 40분 경기로 치러진다. 따라서 당시 최철권이 NBA처럼 4쿼터 48분 동안 뛰었다면 수치상으로는 116득점까지 가능하다.
스웨덴에서는 1974년 마츠 베르멜린이라는 13세 소년이 혼자서 272점을 넣었다는 믿기지 않는 기록이 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최초로 슬램덩크를 성공시킨 리사 레슬리(34ㆍLA 스파크스)는 고교 시절 전반에만 101점을 기록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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