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가’ 현대건설이 기지개를 켰다. 윤혜숙(18점)이 맹활약한 현대건설은 24일 마산에서 벌어진 2005~2006 프로배구 여자부 KT&G와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1위 흥국생명을 격파한 현대건설은 2위 도로공사(22일)에 이어 3위 KT&G마저 물리치고 5연승의 콧노래를 불렀다.
현대건설(9승7패)은 도로공사(9승6패), KT&G(9승7패)에 점수득실률에서 밀려 4위에 머물렀지만 선두 흥국생명(10승6패)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남자부에서는 대전 삼성화재가 장병철(14점)의 활약으로 이동훈, 박준영(13점)이 분전한 상무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삼성화재(16승4패)는 현대캐피탈(18승2패)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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