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엔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려 귀경길이 더욱 혼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연휴 첫날인 28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29일 설날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보했다.
연휴 기간 동안 영서 지방을 제외한 전국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2도, 낮 최고 영상 12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울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영하 2도~0도, 낮 기온은 영상 5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뚝 떨어진 기온이 24일부터 차츰 올라가 25일 낮부턴 완전히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설 연휴가 끝난 후 바로 시작되는 2월엔 맑고 포근한 날이 많고 평균기온도 예년 영하 6도~영상 7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압계의 흐름이 다소 유동적이라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연휴 기간 도서(섬) 지방을 찾는 귀성객 혹은 귀경객들은 매일 발표되는 기상 보도에 좀 더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박원기 기자 o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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