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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한국단자-포스코-세신

입력
2006.01.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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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자 - 경인방송 입찰 무산 하한

하룻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가다 하한가로 마무리했다. JS픽쳐스와 나라방송(NBC)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인민방 입찰에 참여했던 한국단자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경인민방의 새 사업자로 유력시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전11시 “적격 사업자가 없어 재허가 추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의외의 방송위원회발 결정이 알려지면서 추락하기 시작해 결국 하한가인 1만7,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경인민방 인수전에 함께 참여했던 휴맥스(하한가) BH라이프(_9.17%) 하림(_12.94%)도 폭락을 면치 못했다.

▦포스코-"약세 끝" 20만원 회복

그 동안 약세를 보여왔던 포스코가 급락장에서 반등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포스코는 23일 전날보다 1.78% 상승하면서 지난12일 이후 처음 20만원을 회복했다.

현대증권 박상규 연구원은 “철강시황 악화가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에 추가하락 위험이 적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반면, 메리츠증권 신윤식 연구원은 “건설경기 침체로 철강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이 심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철강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도 있지만 아직 철강업종의 본격 매수 시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신-'석유 경제성' 우려 급락

군산 앞바다 석유 개발에 대한 산업자원부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세신은 지난 18일 군산 앞바다 광구 탐사권자인 지구지질정보 지분 4.98%를 취득해 석유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돼 왔다.

산업자원부는 23일 지구지질정보가 탐사 시추를 하고 있는 군산 앞바다 인근 서해 2-2광구와 관련, “아직 시추 중에 있는데다가 유징(油徵)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유징이 발견되더라도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밀평가를 거쳐야 매장량 규모 및 경제성 여부 등을 알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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