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5,242억원 순매도
개인의 매물 홍수 속에서 27.35포인트(2.06%)나 떨어지며 지수가 1,300선 아래로 물러났다. 지난해 12월 이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장중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한때 강보합권까지 회복되기도 했으나 상승 추세로 방향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가 사상 최대인 6,440억원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100억원 대와 800억원 대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5,24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 장중 600선 무너지기도
사상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가운데 2001년 9ㆍ11테러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20일 이동평균선을 비롯한 주요 지지선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장중 596.73까지 추락했다가 장 막판에 소폭 반등, 전일 대비 63.98포인트(9.62%) 떨어진 601.33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400억원 대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폭락세를 이끈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억원, 3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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