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재건위원회 사건 관련자 16명이 30여년 만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돼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23일 회의에서 인혁당재건위 사건 관련자 16명의 민주화운동 인정여부에 대한 심의를 벌여 인정을 결정했다.
명예회복이 이뤄진 인혁당재건위 사건 관련자는 서도원 도예종 하재완 송상진 여정남 정만진 전재권 이태환 장석구 이창복 전창일 강창덕 라경일 이재형 김종대 임구호씨 등이다. 이중 서도원씨 등 5명은 사망자로, 이창복씨는 상이자로 각각 인정 받았다.
민주화심의위는 늦게 신청돼 이번 심의에서 제외된 이수병 유진곤 조만호 김한덕 이성재씨 등 5명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심의할 계획이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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